연합뉴스 | 최태원 SK그룹 대표이사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입력 2021.06.2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의 모든 방법론을 유기적으로 담아낸 '좋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공감과 신뢰를 얻어야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룹 차원에서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조기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SK 최고경영자(CEO)들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 이전에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기로 공동 결의했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해 '싱크로나이즈'(동기화)를 키워드로 '좋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개념과 필요성을 제시했다.
각 회사의 미래 비전, 이사회 운영, 구성원 평가 등 모든 요소가 파이낸셜 스토리 내에서 톱니바퀴가 맞물리는 것처럼 조화되고, 이해관계자별 맞춤 스토리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 등 재무 성과뿐만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로 고객과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와 공감을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전 계열사에 파이낸셜 스토리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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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10623001400003?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