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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정치] [홍석현 /윤영관/ 위성락 회원] 권영세 “남북관계, 잘못은 고치고 진화하는 이어달리기 할것” (중앙일보 2022.07.05)
Date: 2022-07-05

중앙일보  |  홍석현 전 주미대사 /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  위성락 주러시아대사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4일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이사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가 주최한 2022년 1회 한반도 전략대화에서 “원칙을 지키되 보다 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진영을 뛰어넘는 소통과 협력을 이끌고 대북 정책의 초당적 합의를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북한의 핵 개발과 제재라는 구조적 측면에서, 향후 일관성 있는 대북 정책을 위해선 한·미 동맹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중국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북한을 실질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50주년을 맞은 이날 권 장관은 “(남북 관계에 있어) 과거의 잘못된 점은 고치고 좋은 점을 수용해 ‘진화하는 이어달리기’를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달리기’는 남북이 뜻을 모아 작성한 기존 합의를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권 장관이 지난 5월 12일 인사 청문회 때 밝힌 표현이다.

이날 권 장관은 “북한의 핵을 그대로 놔두고 대화와 협력을 하자는 건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 등 추가적인 도발을 감행하는 경우 국제사회와 공조를 통해 추가 제재와 불이익을 부과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제재는 남북 협력 사업을 제약하는 원인이기도 하지만 (원칙을) 확실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와 국제사회의 제재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중략

 

기사원문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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