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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산업•환경] [김원준 회원] Science in Biz: 상시적 위기의 시대…혁신, 더 신속하고 과감해져야 (매일경제 2022.04.14)
Date: 2022-04-14

매일경제 | 김원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 혁신전략정책연구센터장

입력 2022.04.14

 

제2차 세계대전 등 대표적인 위기의 시대였던 1942년. 미국 뉴멕시코의 작은 마을에 로버트 오펜하이머, 리처드 파인먼 등 당대 최고의 과학자들이 모였다. 이곳에서 그 유명한 '맨해튼 프로젝트'가 비밀리에 시작된다. 이들이 만든 원자폭탄은 1945년 일본의 항복을 얻어내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원자폭탄은 이들의 노력으로만 된 것이 아니었다. 이 프로젝트를 진척시키기 위해 루스벨트 대통령은 1940년 과학연구개발부(OSRD)를 백악관에 설치했고, 맨해튼 프로젝트를 당시 수십억 달러(현재로는 수백조 원)의 대규모 국가 최우선 프로젝트로 기획한다. 전쟁이라는 위기 속에서 혁신의 속도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는 개발을 위한 고용인원만 약 13만명에 달하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규모 과학 프로젝트였다. 책임을 맡은 오펜하이머 박사는 방대하고 복잡한 프로젝트들에 대해 정부, 대학, 연구소 등 수많은 기관들의 조직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3년여 만에 원자폭탄을 만들어 낸다. 이후 이러한 조직적인 협력의 역량은 미국 경쟁력의 핵심이 된다.


중략

 

 

기사 원문 출처: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4/33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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