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국제통화기금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 전 아시아개발은행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입력 2022.04.22
“한국 경제는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한국은행의 책임이 통화정책의 테두리에만 머무를 수 없다.”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중앙은행의 변화를 향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1일 취임사에서다.
그동안 한은 총재들은 한은의 독립성을 이유로 경제 정책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이 총재는 거시 경제에 대한 진단과 대책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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