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국제통화기금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 전 아시아개발은행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입력 2022.05.17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앞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를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발언했다. 지난달 인사청문회를 앞두고선 빅스텝 가능성에 대해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선을 그었지만, 한 달이 흐른 지금 미국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우리나라 역시 빅스텝을 단행할 여지를 열어둔 것이다. 시장에선 "이 총재가 강한 매파적 색채를 드러냈다"는 평가와 함께 5월 기준금리 가능성이 확실시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찬 회동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입장에선 데이터가 불확실한 상황이라서 앞으로도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를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물가 상승이 어떻게 변화할지, 성장률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좀 더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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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094010?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