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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정치] [위성락 회원] 중국·러시아발 역풍에 대처하려면 (중앙일보 2022.07.06)
Date: 2022-07-06

중앙일보 | 위성락 한반도 평화만들기 사무총장, 전 주 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대사 

 입력 2022. 07.06

한미 정상회담과 나토 정상회의를 거치면서 새 정부의 외교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강한 대북 자세, 동맹 강화, 미국 주도의 중국 러시아 견제 구도 참여, 한일 관계개선 등이 특징이다. 지난 정부와 크게 다르다.

한편 새로운 정책이 자유, 인권 등 가치에 대한 유례없는 중시 기조 속에서 추진된다는 것도 특이하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주요 국정개념으로 제시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연대와 책임을 설파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양 정상은 자유 논의에서 의기투합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유사한 언급이 이어졌다. 새 정부의 외교를 추동하는 이념적 기초이므로 예사롭게 볼 수 없다.

 

미국은 한국의 이런 접근에 기대를 한껏 높였다. 새 정부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적극 호응했다. 한미 안보협력은 물론 한미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반러 연대를 강화하면서, 중국을 견제하는 데에도 박차를 가했다. 미국의 여러 동맹을 중러 대항 연대라는 명분 하에 한데 묶으려 했다. 한국 일본 등 미국의 아태 지역 동맹이 나토 회의에 초청된 것은 이런 맥락에서였다. 금번 나토 회의는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했다. 한국은 여기에 참여했다.

 

기사원문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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