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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정치] [박인국 회원] [朝鮮칼럼] 달라지는 동북아 안보 중심축, 좌표 재설정이 시급하다 (조선일보 2025.09.24)
Date: 2025-09-26

조선일보 | 박인국 前 주유엔대사, 최종현학술원 초대원장

입력 2025.09.26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유엔(UN) 창설 80주년 총회 기조연설로 다자 외교 무대의 본고장에 데뷔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현재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을 맡고 있는 우리나라는 9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수임한다. 10월 APEC 정상회담까지 이어지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더 공고해질 것이다.

2차 대전 이후 유엔이 창립된 지 80년, 그 역사를 돌아보면 대한민국은 유엔의 도움으로 정부를 수립했고 6·25전쟁 때는 유엔의 집단 안보 외교로 북한의 침공을 이겨냈다. 유엔 사무총장 배출 등 역사적 발자취도 남겼다. 특히 1950년 6월 27일부터 유엔 안보리가 일련의 결의안을 채택해 출범한 유엔군사령부(이하 유엔사)는 지금도 끝나지 않은 전쟁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다. 6·25 참전국 대표들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당일 워싱턴에 모여 ‘워싱턴 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또 터지면 유엔 안보리의 별도 결의 없이도 즉각 개입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비록 법적 구속력은 없는 문서지만 유사시 한국을 지원하기 위해 전투 자산을 신속히 확보하는 근거가 되는 것으로 유엔사의 큰 자산이다.

 

하략

기사원문출처: https://www.chosun.com/opinion/chosun_column/2025/09/23/XFDDUQMRRRAAHEX4DGA5GG62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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