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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정치] [송경진 회원] 송경진의 글로벌 워치: G7 확대? 韓, G20 활성화에 주력해야 (파이낸셜뉴스 2020.07.30)
Date: 2020-07-30

[송경진의 글로벌 워치] G7 확대? 韓, G20 활성화에 주력해야

파이낸셜뉴스 ┃ 송경진 파이낸셜뉴스 글로벌이슈센터장

입력 2020.07.30 17:47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제안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많은 국민을 들뜨게 한 6월 1일 청와대발 'G11 초청'이라는 한·미 정상통화 내용이 발단이다. 백악관 홈페이지부터 주요 외신 기사까지 훑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11'이라고 직접 언급했는지도 불투명하다. 한·미 정상의 통화 내용을 직접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은 필자로서는 진실 여부를 가릴 수 없다. 그러나 이는 G7과 주요 20개국(G20)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특성, 여전한 양 체제 간 경쟁·긴장 관계 그리고 G20 체제 설립과 공고화에 기여한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외교 실책임엔 틀림없다.

'글로벌 운영위원회'를 자처한 G7이 대표성·효율성·정당성이 부족하고, 시대에 뒤처졌다(outdated)는 점은 오래전부터 지적돼왔다. 다만 G7 확대 논의의 계기가 없었다. 2008년 9월 15일 글로벌 금융위기가 촉발되자 '우리끼리 오붓하게'라는 정서가 매우 강한 G7은 즉각 책임론에 직면했고 확대 논의가 시작됐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9월 23일)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면담(10월 17일)에서 G7을 한국이 포함되지 않은 G13 혹은 G14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경제위기 앞에서 각국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다른 G7 확대 문제에 집중할 수 없었던 세계는 당장은 주요 신흥국이 포함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의 틀을 활용하기로 했다.

 

 

중략

 

기사 전문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0073017465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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