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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산업•환경] [이상엽 회원] 이상엽의 공학이야기: 카이스트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 (경향신문 2020.04.29)
Date: 2020-04-29

[이상엽의 공학이야기] 카이스트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

경향신문 ┃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

입력 : 2020.04.29 20:47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우리의 삶과 일, 공부하고 노는 방식까지 거의 모든 것을 바꿔버린 코로나19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면 하는 기대는 있지만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혹여 2차 대유행이라도 오면 큰일이다. 여름과 가을이 지나고 겨울로 접어들면 또 한번의 대유행이 닥칠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그뿐 아니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지속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우리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이러한 감염병을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싸워 이길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었다가 바이러스와 싸워 이겨서 집단면역을 갖기를 기대하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크고, 그 과정에서 다수가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감염예방을 위한 백신의 개발은 필수적이다. 그런데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또한 백신 주사를 한두 번 맞고 볼거리 백신과 같이 평생 면역이 생길지,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 현재로서는 지속적으로 맞아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백신과 더불어 바이러스와 싸울 또 하나의 무기인 치료제 개발도 필수적이다. 미생물 감염의 원인이 박테리아면 항생제, 곰팡이면 항진균제로 치료하듯이,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가 필요하다. 항체와 같은 바이오분자 치료제도 활발히 개발되고 있으나 작은 분자의 화합물 약의 개발도 필요하다. 하지만 새로운 화합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인체 독성과 안전성, 내약성, 용법 및 용량, 그리고 최종적으로 유효성까지를 검증하는 1, 2, 3상의 임상시험을 마쳐야 한다.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시간 단축을 위하여 다른 질환 치료 용도로 이미 임상시험을 마쳤거나 많이 진행된 약물들을 이용하여 코로나19를 치료하고자 하는 약물재창출(drug repurposing)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중략

 

기사 전문 출처: https://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429204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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