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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코로나 비대면 소비 일상화 탄력적 근무 시스템 정착을

매일경제┃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입력 2020.08.24

코로나19 같은 치명적인 전염병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채널은 소비, 특히 대면 소비 감소와 국제무역 위축이다. 국경을 넘는 질병 확산이 가능한 만큼 국제교류 약화로 글로벌 분업체제 위험 요인을 키워 생산비용을 높인다. 여러모로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역으로 생각하면 전염병 확산이 통제되거나 치료제가 개발되면 코로나19가 경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어느 정도 줄어든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결코 안심할 수는 없다. 언제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전염병이 등장하고 경제에 부정적인 충격을 가할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 특히 전염병은 접촉을 통해 퍼지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접촉 비용’ 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접촉 비용이 증가하면서 서로 간 만남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사회’로 전환되는 중이다. 경제적 측면에서 소비와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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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출처: 
https://www.mk.co.kr/opinion/columnists/view/2020/08/867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