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진단] G2 패권에 낀 한국의 갈 길은
매일경제 | 유장희 대한민국학술원 회원·본사 고문
입력 2020.06.11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홍역을 앓고 있는 중에 미·중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2018년부터 지속된 관세전쟁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에는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어디냐를 놓고 티격태격이다. 나아가 미국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오는 9월 확대 개최하면서 한국 대통령을 초청했고, 또한 중국을 제외한 `경제번영연대(EPN)`를 구성하려 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도 이러한 대(對)중국 견제 전략에 가담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에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는 70년 우방이고 중국은 한국 수출총액에서 27%를 차지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다. 어느 한쪽 편에 쉽게 설 수 없을 정도로 다 중요한 국가들이다. 이러한 상황에 처할 때 어느 편에 서야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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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출처: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0/06/597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