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포럼 The Seoul Forum for International Affairs(SFIA)

‘싱크탱크’와 길찾는 美…‘民官협력’ 길막힌 韓

문화일보 | 송경진 세계경제연구원장

입력 2018.01.04

선진국은…
전세계 싱크탱크 7000개 달해
美만 2000개…민관협력 최고
民이 기초 만들면 官은 실행만

한국은…
정부산하·민간 합쳐 50곳불과
대부분 해당 부처 나홀로 처리
민간기업 의견 수렴 창구 미비

독일, 일본 등 세계를 주도하는 국가들이 국가 장기 미래 전략을 세워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변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한국의 미래 전망과 대응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의 미래 대응력 부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민간 싱크탱크 활용 등 민관 협력이 원활하지 못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매번 해당 부처 또는 정부 산하 연구기관 중심으로 국가 미래 전략을 짜다 보니 참신한 대책이 반영되지 않고 공무원 특유의 보고서를 위한 보고서 ‘졸속’ 작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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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0104010701271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