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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 [최병일 회원] 최병일의 퍼스펙티브: 트럼프의 통상 폭탄, 서비스 빅뱅이 돌파구다 (중앙일보 2018.02.05)
Date: 2018-02-05

[최병일의 퍼스펙티브]트럼프의 통상 폭탄, 서비스 빅뱅이 돌파구다

중앙일보 |최병일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리셋 코리아 통상분과장

입력 2018.02.05


FTA 개정 협상, 세이프가드 등
트럼프 통상 공세의 핵심은
미국 내 고용과 러스트 벨트

무역 제재가 미국에 손해라는
한국 논리는 트럼프에 효과 없어
미국 통상 압박은 제조업에 집중

서비스로 통상 엔진 갈아 끼워야
방어만 말고 게임을 바꿔야
엄청난 양질의 일자리 만들어

“뭐가 좀 보입니까?” 답답한 탑승객은 조종사에게 물었다. “말 시키지 마세요. 그냥 해안선을 따라가는 겁니다.” 조종사의 긴장된 목소리는 요란한 프로펠러 소리에 묻혀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다. 해는 이미 바다 저쪽으로 넘어갔고, 섬은 칠흑 같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조종사는 부서지는 파도가 만들어내는 해안선의 윤곽을 따라 혼신의 힘을 다해 헬기를 몰았다. 

공항에서 목적지로 가는 길은 봉쇄됐고, 목적지에는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었다. 그 어두운 밤 헬기에 몸을 맡긴 이는 김종훈 한미 FTA 협상 수석대표였다. 2006년 협상 개시부터 미국과 치열한 협상을 벌이면서 ‘검투사’란 별명을 얻은 그는 김종훈이다.

중략

 

기사 전문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2344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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