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의 퍼스펙티브] 한국이 선도적으로 AI 개인교사 메가프로젝트 추진하자
중앙일보 |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
입력 2020.10.12
온라인 교육이 소외계층 학생을 더욱 소외시키고 있고
학생 수 감소로 대학 절반이 문 닫을 수 있는 위기 직면
모든 학생이 AI 개인교사와 학습하게 하는 목표 세우고
범국가적으로 추진해 4차 산업혁명 선도하는 인재 길러야
AI 개인교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특히 코로나 이후 전 세계 교육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으로 예측된다. AI 개인교사를 누가 더 잘 만드느냐 하는 기술 개발 경쟁에서 앞서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세계 각국이 직면한 더 큰 도전은 학교·대학·가정에서 AI 개인교사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추는 것부터 교사와 교수가 AI 개인교사와 최적의 역할 분담을 이루어내는 혁신에 이르기까지 AI 개인교사를 도입하면서 교육과 사회경제 전반에 대전환을 완성하는 것이다.
현재 AI 개인교사 메가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많지 않다. 그중에서 한국의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는 해외 전문가들이 있다.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AI 개인교사에 주목하면서 미래의 최대 인터넷 기업은 교육 기업이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동시에 한국이 5G 등 디지털 세계를 선도하는 만큼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라도 내수시장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초국가적 메가프로젝트를 주도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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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89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