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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성 회원/김명자 회원] "기후협력 이끈 5년, 195國이 움직였다" "나카쓰 갯벌과 21년, 즐기며 지켜냈다" (조선일보 2020.10.29)
Date: 2020-10-29

"기후협력 이끈 5년, 195國이 움직였다" "나카쓰 갯벌과 21년, 즐기며 지켜냈다"

조선일보

입력 2020.10.29
 
 
[제26회 韓·日 국제환경상] 한·일 환경지킴이 영광의 수상자들 
올해 26회를 맞은 한일국제환경상(The Asian Environmental Awards) 수상자로 기후변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한국의 이회성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의장과 갯벌 환경 보전을 위해 해변 정화 활동, 환경 교육 등을 실천해 온 일본의 NPO(Non Profit Organization·비영리 민간단체) ‘물가에서 노는 모임’이 선정됐다. 지난달 24일 열린 한국 측 본선 심사에서는 김명자 심사위원장 등 심사위원 6명이 참석해 깊이 있는 논의 끝에 수상자를 결정했다.

“기후협력 이끈 5년, 195國이 움직였다”

[한국] 이회성 IPCC 의장

지난 2018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가 195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이 보고서는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혁명 이전(1850~1900년)보다 1.5도 상승 이내로 제한해야 하는 과학적인 이유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대응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선진국과 개도국을 포함한 모든 회원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이 내용을 승인했고, 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묶는데 각국이 적극 동참하겠다고 나서는 계기가 됐다.

이런 국제적인 협력을 만들어 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회성 IPCC 의장은 올해로 5년째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과 공동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IPCC 의장은 최장 7년의 재임기간 동안 IPCC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전 세계의 전문가들을 모아 4~5년마다 기후변화 평가보고서를 만드는 자리다.

이 의장은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해외 출장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도 세계 각국 정상들과 소통하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각국 정부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이 의장은 “전에는 해외 출장이 잦았지만 지금은 한국에서 유럽·미국·아시아 각국의 시간에 맞춰 일해야 하니 오히려 더 잠이 부족해졌다”며 “각국 정부의 실질적인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멈출 수 없다”고 했다. 이 의장은 경제와 기후변화 전문가로 1992년부터 IPCC에서 공동의장, 부의장 등을 맡으며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2015년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제6대 의장 선거에서 산업 부문과 긴밀한 협력을 강조한 공약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2차 결선투표 끝에 당선됐다. IPCC 의장 선거에는 각국 정부 대표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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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측 심사위원]
김명자(金明子) 심사위원장, 서울국제포럼 회장, 전 환경부 장관
문길주(文吉周)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최재천(崔在天)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전 국립생태원 원장
황진택(黃鎭澤) 제주대학교 교수, 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이병욱(李炳旭) 세종대학교 교수, 전 환경부 차관
홍준호(洪準浩) 조선일보 발행인


[일본 측 심사위원]
고마쓰 히로시(小松浩) 심사위원장, 마이니치신문 주필
하라 쓰요시(原剛) 와세다대학 명예교수, 마이니치신문 객원 편집위원
이마이 미치코(今井通子) 전 중앙환경심의회 위원, 의사, 등산가
가토 사부로(加藤三郞) 환경문명 21 고문
오쿠보 나오다케(大久保尙武) 일본경단련자연보호협의회 회장
구라바야시 마사토(倉林眞砂斗) 조사이 국제대학 학장 보좌

 

기사 전문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57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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