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훈 칼럼니스트의 눈] 바이든 행정부는 오바마 2.0 아니다
중앙일보 | 장 훈 중앙대학교 교수,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바이든 시대와 세계
“바이든을 과소평가하기는 쉽다.”(파이낸셜 타임스 10월 25일 자) 필자가 한마디 덧붙이자면 우리는 바이든 시대를 과소평가하기 쉽다. 사상 최다 득표로 선출되었지만,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기대가 미국 안팎에서 그다지 높다고는 할 수 없다. 페이스북·트위터·카톡 방에서 바이든의 높은 연령, 특출한 개성의 결여, 카리스마의 부족을 지적하는 많은 포스팅을 우리는 접할 수 있다.
금년 초 미국 민주당 경선이 시작될 때에도 온 세계는 바이든을 과소평가했다. “나이 많은 구세대 정치인인데 선거 자금도 별로 없다더라.” “오바마의 부통령이었다는 거 말고 특출한 업적이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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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91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