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자 前 환경부 장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 다했더니 유리천장은 깨져있어"
한국경제
입력 2020.12.01
여성 지위 향상 공로 '삼성행복대상'
최장수 女장관·과총 최초 女회장
숱한 '여성 최초' 수식어 보유자
76세에도 저술 등 사회활동 지속
"오늘날엔 여성 리더십이 유리
주인의식 갖고 살면 성공 가능"
“저는 유리천장을 깨려는 생각은 꿈에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저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내 몫의 삶을 살았더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헌정사상 최장수 여성 장관’ ‘여성 의원 최초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최초 여성 회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76·사진)의 이름 옆에는 언제나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정부, 국회, 과학기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가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넓힌 선구자로 평가받는 이유다. 하지만 정작 김 전 장관 본인은 ‘유리천장을 깼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모습이다. “장관이든 회장이든 여성으로서 어떤 자리를 꿰차려는 목적을 갖고 일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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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45890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