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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정치] [전재성 회원] 동아시론: 바이든 외교팀 솔깃해할 '비핵화 전략'을 (동아일보 2020.12.04)
Date: 2020-12-04

[동아시론] 바이든 외교팀 솔깃해할 '비핵화 전략'을

동아일보  |  전재성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입력 2020.12.04
 
 
다자주의-동맹 강조하는 바이든정부
외교정책 실패시 일방주의 부활 우려
미국 경청할 지역구상, 한국이 내놔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외교안보팀 주요 보직의 인선을 시작하면서 정책 방향이 좀 더 선명해졌다. 대선 기간에 바이든이 제시한 외교전략의 큰 틀은 알려졌지만 각론은 불투명한 상태였다. 대통령의 트위터가 정책을 좌우하던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달리 미국 정부 부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인다고 볼 때,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의 전략적 견해를 우선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총론에서 바이든 팀 외교정책의 기치는 ‘미국을 다시 강건하게(Build Back Better)’다. 사실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별반 다르지 않다. 차이는 목표가 아니라 방법이다. 바이든 팀은 미국을 강건하게 하되 미국의 이익만을 내세우지는 않는다. 다자주의, 규범, 그리고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미국 혼자 헤쳐 나가기에 외교환경이 녹록지 않고 미국의 힘도 예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와 경제난, 인종 갈등으로 물든 미국을 재건하기 위해 같이 싸워줄 동맹이 필요하고, 동맹국과 공통이익도 많이 희석되어 규범과 다자주의에 호소해야 한다.
 

중략

 

기사 전문 출처: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204/1042817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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