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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산업•환경] [김정호 회원] 김정호의 AI시대의 전략: 사람처럼 우리말 하는 인공지능... 그 이름을 '훈민정음'이라 하자 (조선일보 2021.01.13)
Date: 2021-01-13

[김정호의 AI시대의 전략] 사람처럼 우리말 하는 인공지능... 그 이름을 '훈민정음'이라 하자

조선일보  |  김정호 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입력 2021.01.13
 
 
변수 1750억 가지 가진 'GPT-3' 등 '자연어 인공지능' 속속 등장
사람처럼 추론, 행동 예측... 인간 사이 소통도 AI 필요해질 것
천문학적 자원 투입해 극소수 기업·국가만 개발할 수 있어
우리 고유 문화·정신 지킬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전략 서둘러야
 
 
1980년대 초반 대학생 때 전산학 수업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펀치카드를 사용했다. 종이에 구멍을 뚫고 카드를 수십 장 혹은 수천 장 고무줄로 묶어서 전산실에 제출했다. 실수나 오류가 생기면 다음 날 다시 펀치카드를 작성해서 전산실에 냈다. 당시 컴퓨터와 대화할 때 쓴 프로그래밍 언어는 ‘포트란(FORTRAN)’이라는 공학 계산용 언어였다. 포트란은 1950년대 말 IBM이 개발했다. 수식 계산에 특화된 프로그래밍 언어다. 출력은 종이에 인쇄돼 나왔다. 그 당시 펀치카드는 컴퓨터와 대화하는 매개체였고 포트란은 컴퓨터와 소통하는 언어였다. 하지만 세상에 고정된 것은 없다. 가까운 미래에는 이렇게 컴퓨터와 소통하는 작업도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이 대신할 전망이다.

AI 없이는 인간 사이 소통도 어려워져

인공지능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번역하며, 작문도 대신하기 시작한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의 언어와 생각을 이해하고 컴퓨터 프로그램 코딩도 직접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인간 사이의 소통마저도 인공지능 없이는 불가능하게 된다. 이미 지금도 스마트폰 없이는 인간 간의 소통이 거의 불가능하다.


중략

 

기사 원문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3&aid=0003589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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