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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정치] [장 훈 회원] 장 훈 칼럼: 바이든, 노련하고 복잡한 낙관주의자 (중앙일보 2021.01.29)
Date: 2021-01-29

[장 훈 칼럼] 바이든, 노련하고 복잡한 낙관주의자   

중앙일보  |  장  훈 중앙대학교 교수

입력 2021.01.29

 

트럼프, 리더의 중요성 다시 일깨워
바이든은 노련한 중도 낙관주의자
온건하지만 다면적이고 집요해
미국의 귀환, 정치의 귀환 시대


쓰디쓴 교훈을 남기고 트럼프 광기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비싼 대가를 치르고 남은 교훈은 대통령제 민주주의의 성패는 결국 대통령 한 사람의 자질과 개성이 좌우한다는 점, 미국의 혼란은 곧 세계의 혼란을 부채질한다는 점이었다.

편집증의 리더, 트럼프가 미국 민주주의를 어떻게 망가뜨렸는지를 일일이 거론하는 것은 이제 식상한 일이다. 주목해야 할 것은 미국의 혼란을 틈타 권위주의 바이러스가 중유럽, 남미 등 곳곳에서 더 기승을 부려왔다는 점이다. 민주주의 국가들 역시 움츠러든 것이 지난 4년의 흐름이었다.

자아도취형 리더 트럼프가 물러가면서, 새 리더의 개성과 성품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자연스럽다. 세 번의 도전 끝에 당선된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성품, 세계관의 특성은 무엇인가? 아일랜드인의 후예다운 끈기와 집념인가? 베이징의 질문일 것이다. 노동계급 집안 출신다운 격의 없는 담백함인가? 서울, 도쿄, 베를린의 질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성품을 논하기 전에, 미국 대통령의 성품과 세계관을 꿰뚫어보고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던 사례를 찾아 오래전 얘기로 거슬러 가보자.


중략

 

기사 원문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98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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