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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 [최병일 회원] 최병일의 이코노믹스: 미국이 희토류 채굴 재개하면 중국의 시도 성공 못 해 (중앙일보 2021.03.30)
Date: 2021-03-30

중앙일보  |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입력 2021.03.30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성공할까?

미국, 환경 때문에 개발 자제 중
중국이 통제하면 즉시 개발할 것
일본도 대체재 개발해 위기 돌파
대체 기술 등장도 무기화 걸림돌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미국과 중국의 첫 번째 고위급 회담이 열렸다. 앵커리지로 날아오기 전, 미국 측은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해 중국의 인권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날을 세웠다. 미국의 근육질 힘만 믿고 나 홀로 중국 때리기에 열중했던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동맹과의 협력, 자유와 민주라는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앵커리지 회동 분위기는 회담장 바깥의 겨울 날씨만큼이나 싸늘했다. 미국이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을 꺼내자 중국 측은 미국 내 흑인 인권문제로 맞섰다.

미·중 전략경쟁이 트럼프 1막을 지나 바이든 2막을 열고 있다. 미·중 관계가 트럼프 이전으로 돌아가리라는 기대는 애당초 어설픈 기대였다. 미·중 충돌은 더는 ‘블랙스완’(black swan, 가능성이 희박한 사건)이 아닌, ‘회색 코뿔소’(눈에 보이는 무시할 수 없는 위협)가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앵커리지 회동 직전 희토류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는 뉴스였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세계 최대의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지 않을까 하는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미·중 앵커리지 회동 직전 희토류 관련주인 유니온은 전날보다 1230원(14.2%) 상승한 989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대원화성·유니온머티리얼 등도 5~6% 상승세를 보였다. 쎄노텍·티플랙스·노바텍 등 관련주들도 오르고 있다.

 

중략

 

기사 원문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402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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