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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김갑유 회원] 로펌의기술 ㉝: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미래에셋이 ‘피터앤김’을 찾은 이유는? (조선비즈 2021.09.15)
Date: 2021-09-15

조선비즈  |  김갑유 법무법인 피터앤킴(Peter & Kim) 대표변호사,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 부원장

입력 2021.09.15

 

中안방보험 상대로 승소한 ‘국제중재 명가’ 법무법인 피터앤김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7조원이 걸린 소송이에요.”

미래에셋자산운용(이하 미래에셋) 사장이 상기된 표정으로 숨을 고르며 말했다. 조금 전까지 다급하게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던 법무실장(상무)도 함께였다. 어린이날 황금연휴차 모처럼 쉬고 있던 김갑유 대표와 10명의 파트너변호사들은 예상치 못한 ‘이머전시 콜(긴급 전화)’에 헐레벌떡 사무실로 모였다. 통상 미국 소송의 경우, 먼저 미국 로펌을 선정하고 이를 지원할 한국 로펌을 결정한다. 하지만 미래에셋측은 “우리에겐 이 사건 전체를 진두지휘해 전략적으로 이끌어 나갈 장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대표와 변호사들은 그 자리에서 1시간만에 대응전략을 짜고 프리젠테이션(PT)을 했다. PT가 끝나자 미래에셋측이 흡족한 표정으로 김 대표에게 악수를 건넸다. “피터앤김(Peter & Kim)과 가겠습니다.”

지난해 5월 4일 밤 8시, 서울 강남 도심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삼성동 무역센터 38층(피터앤김 사무실)에서 ‘역사적 만남’은 이렇게 성사됐다.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증권사의 명운이 출범한 지 6개월 된 신생 로펌의 손에 맡겨진 셈이다.

중략

※법무법인 피터앤김=2019년 11월에 설립됐다. 국제분쟁 및 중재 분야 대표적 전문가로 꼽히는 김갑유 대표(60·사법연수원 17기)가 유럽의 국제중재 전문가 볼프강 피터(Wolfgang Peter)와 함께 출범시켰다. 현재 서울, 싱가로프, 제네바, 베른, 시드니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국내 처음으로 국제중재팀을 이끌었다. 국내 법률시장에서 ‘국제중재 분야’를 개척한 1세대 전문가다. 최근 법률전문매체 ‘후즈후 리걸(Who’s Who Legal)’이 발표한 ‘쏘트 리더즈 글로벌 엘리트(Thought Leaders Global Elite 2021)’에서 중재분야 최고전문가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변호사 중에서는 유일하다.

 

기사 원문 출처: https://biz.chosun.com/topics/law_firm/2021/09/15/LDRBU2PYQNEQFHPY3T5HGZQCIU/?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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