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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산업•환경] [김명자 회원/김원준 회원] 박정희에게 '철강업 육성방안' 건넨 36세 청년…한강의 기적 숨은 주인공 [사이언스라운지] (매일경제 2022.03.05)
Date: 2022-03-05

매일경제 |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前 환경부 장관, 김원준 K김원준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

입력 2022.03.05

 

[사이언스라운지] "철강은 산업을 일으키기 위한 필수이고 기반입니다. 자금이 많이 들어 지금 당장은 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 할 사업입니다."

 

중략

 

한국 과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은 입을 모아 '한국의 경제 기적 뒤에 가려진 김재관 박사 같은 과학기술자들의 업적과 헌신이 외면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신성철 전 KAIST 총장은 "한 과학자의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력과 열정과 헌신이 한강의 기적을 성취하는 데 기여했다"며 "김재관 박사는 한국 종합제철소의 시작을 견인하고 중공업과 자동차 산업을 기획했으며 국가 표준을 수립해 한국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원준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왜 지금 김재관 박사를 돌아봐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과학기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에 중요한 부분은 과학기술인이 한국 경제 성장 모델을 디자인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사회는 정치인, 기업인을 영웅으로 치켜세웠지만 이들이 큰일을 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김재관 박사와 같은 과학기술인의 초기 디자인 덕"이라며 "특히 대선이라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과학기술인의 역할을 되돌아봐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김재관 박사는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인 독일 데마크의 기획실에서 근무하다 한국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귀국했다"며 "한국 사회가 많이 분열돼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를 비롯한 우리 사회가 이 같은 희생정신을 되새겨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은 "대한민국 100년을 바라보는 김재관 박사와 같은 과학자가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출처 : https://m.mk.co.kr/news/it/view/2022/03/206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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