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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 [이인실 회원] 유가 200달러, 물가 4%대 치솟나…우크라發 S공포에 한국경제 난기류 (아시아경제 2022.03.08)
Date: 2022-03-08

아시아경제 ㅣ 이인실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 한국경제학회 명예회장

입력 2022.03.08

 

정부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기로 한 것은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어느 때 보다도 어둡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유 등 원자재값 급등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제 성장도 둔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우리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둔화 속 물가상승)' 국면 초기에 진입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中 성장 둔화에 수출도 빨간불=오미크론 확산, 물가 급등으로 인한 소비 침체 가능성도 크지만 수출 전망은 더 어둡다. 지난달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내수 2.1%, 수출 0.9% 기여)로 유지했는데, 수출 기여도를 0.9%로 종전(0.8%) 대비 0.1%포인트 상향했다.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한은의 올해 성장 전망은 수출의 견조한 회복을 전제로 한 것인데 수출에 차질이 생기면 성장률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교역 축소,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등 및 수입물가 상승이 원가 부담을 높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년 9개월 만에 장중 1230원까지 돌파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석 달 만에 흑자 전환했지만 유가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달에는 다시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원화 가치 하락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도 높다.

 

 

중략 

 

 

기사 원문 출처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30810350234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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