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송경진 (사)혁신경제 사무총장, 파이낸셜뉴스 글로벌이슈센터장, 전 세계경제연구원 원장
입력 2022.03.23
오는 5월 10일 발표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사 작성을 총괄할 인물로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지낸 이각범(74)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사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비전을 담아 국내외에 선포하는 대통령 메시지의 결정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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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본지 통화에서 “불공정이 공정을 덮는 사회가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해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을 지지했지만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며 “(요청을 받고) 윤 당선인이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곧 합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동아일보 국장 출신인 이재호 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 공학 박사인 임기철 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 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등도 필진으로 합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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