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 박영주 (주)이건산업 회장
입력 2022.04.07
"솔로몬 군도 조림사업은 지금 생각하면 정말 무모한 사업이었지만 23년을 내다본 투자였습니다. 근본적인 시장 위협에서 벗어나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직면하고 넘어야 하는 산이기도 했습니다. 15년 전 그곳에 묘목(유칼립투스 데그룹타)을 심었습니다. 그 묘목이 자라서 합판으로 쓸 수 있게 되기까지는 23년이 걸립니다. 그러나 워낙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지금은 아름드리나무로 자라났습니다. 정말 내 자식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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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난 박영주 회장은 1965년 장인이 설립한 광명목재에 입사하며 목재사업과 인연을 맺었다. 필리핀을 방문했다가 광명목재가 필리핀에서 목재를 구입하면서 손해를 많이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한 박 회장은 장인을 설득해 필리핀 지사 설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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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4/31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