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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산업•환경] [황철성 회원] 격화되는 반도체 인재 쟁탈戰…한국의 전략은? (한국경제 2022.10.25)
Date: 2022-10-31

황철성 |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입력 2022.10.31

 

2022년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이다. 그동안 반도체는 국제적 분업의 산물로 여겨졌다. 미국이 설계하고, 네덜란드가 장비를 제작하고, 한국과 대만이 생산했다. 일본은 제조 공정에 필요한 특수물질을 만들었고, 중국은 포장 조립 등을 담당했다. 하지만 미·중 갈등 격화와 탈세계화 여파로 이 같은 분업 고리가 깨졌다. 각국은 저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교육부에 “반도체는 국가 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근간”이라며 “목숨을 걸고 인재를 육성하라”고 주문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오는 11월 2~3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인재포럼 2022’에선 세계적인 반도체 전문가들이 모여 반도체 기술 패권 시대에 어떻게 대응하고 인재를 확보해야 할지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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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반도체업계와 학계에선 이것만으론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좌교수는 “대학의 예산으로 반도체 전문가를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라며 “연구비 부족으로 반도체 교수들은 이미 다른 분야로 다 빠져나갔다”고 지적했다. 김형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를 늘리고 싶어도 교수진 확보가 안 돼 어렵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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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출처: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2102528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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