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희 |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 국제학연구소 소장, 전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장, 전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장
입력 2022.11.02
외교안보 현안 해법 박철희 교수에게 듣는다
북한의 도발
7차 핵실험 땐 비핵화 포기 의미
소형·경량 전술핵 보여줄 가능성
일본 사죄와 반성
미쓰비시 등 자발적 성의 보여야
日 정부도 역사문제 겸허해지길
대중 외교
핵심 권력층과의 채널 확보하고
우방 오해 안 사게 적정거리 둬야
외교 방향
美와 더 긴밀·일본 관계 개선해야
북한·중국 대하기 훨씬 편해질 것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일의 최대 현안인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 “느린 듯 보이지만 양국 협상이 궤도를 잡고 잘 나아가고 있다”면서 피해자가 원하는 사죄와 배상에서 우리의 노력에 호응해 일본이 성의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일례로 아베 신조 2차 정권 때 내려진 피고 기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일본 정부가 풀고 “기업들이 알아서 하라”고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소형화·경량화된 저위력의 전술핵을 과시하고 핵보유를 인정받으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교수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 컬럼비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국제정치학자로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 분과에서 활동했다.
인터뷰는 1일 그의 연구실에서 이뤄졌다.
하략
기사원문출처: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1102023002&wlog_tag3=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