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윤 |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입력: 22.12.07
내년도 경제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수출 부진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급기야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내년도 경제 성장률을 1% 초반대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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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진행 중인 상황에 따라 경기 부진이 나타나고 있다"며 "물가 상승 대응을 위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 추가적 경기 하강이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수출이 개선되면 전망이 나아질 수 있는데, 현재는 수출 개선 여건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내년도 경제 성장률이) 1%대로 하락할 가능성도 꽤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 지표와 경제 성장률 예측치 모두 내년 경제 상황을 두고 경고음을 울리고 있지만, 올 연말 이어지는 화물연대 총파업과 여야 간 예산 줄다리기가 위기 대응 능력을 더욱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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