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 이정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과정 교수,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
입력 : 2024.05.27
지난해 9월 과학기술 분야에서 도전이 필요한 중요한 문제 10개를 도출하고, 그 의의를 해설하는 포럼 시리즈를 개최했다. 참석한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질문과 제안은 놀라울 만큼 날카로웠다. 포럼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종합토론 자리에서 통신공학을 전공하고 있던 박사과정생이 마이크를 잡았다. 요약하자면 이렇다. 의대로 간 고교동창들은 이미 사회에 진출해서 안정적으로 지내고 있지만, 자신은 얼마 되지 않는 연구비에 매일 밤새워 연구실을 지키면서도 미래는 불안하기만 하다는 하소연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를 포함한 교수들은 미안함과 먹먹함에 뭐라 입을 떼기가 어려웠다. [출처:중앙일보]
후략
Address 03737 3rd floor, Poongsan Building, 23 Chungjeong-ro, Seodaemun-gu, Seoul, Korea
TEL. 82-2-779-7383 FAX. 82-2-779-7380 E-Mail. info@seoulforum.or.kr
Copyright © 2018 The Seoul Forum for International Affair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