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장님의 ‘두번째 스무살’…50년 만에 다시 대학생
중앙일보
67학번 ‘총장님’이 ‘2020학번 학생’으로 돌아왔다. 조동성(71)전 인천대 총장. 지난 7월 퇴임 전, 올 1학기 편입학전형으로 한국방송통신대(방송대) 중어중문학과에 합격했고, 지난 1일부터 3학년 새 학기를 시작했다. 조 전 총장은 “이번 학기엔 6과목 18학점을 신청했다”며 “용감하죠?”라고 웃어 보였다. 18학점은 일반 대학생들이 한 학기에 듣는 학점 수준이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 67학번으로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경영학)를 받았다. 1978년 최연소 서울대 교수로 임용돼 경영대학장을 지냈고, 36년간 재직하며 15개 해외 대학의 초빙·겸임교수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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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869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