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포럼 The Seoul Forum for International Affairs(SFIA)

국문/KOR

[외교안보•정치] [홍규덕 회원] 한반도평화워치: 사이버 안전 위협하는 판도라의 상자 열렸다 (중앙일보 2020.05.12)
Date: 2020-05-12

[홍규덕의 한반도평화워치] 사이버 안전 위협하는 판도라의 상자 열렸다

중앙일보 ┃ 홍규덕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입력 2020.05.12

 

비대면 세계 확대되며 사이버 해킹 위협 더욱 커졌으나
안전 불감증 여전하고 보안 수준은 아날로그에 머물러
50년 유지한 보안 제도와 매뉴얼은 새 시대에 맞지 않아
원자력·대도시·디지털통신·환경에 대한 융합적 보안 시급

 

코로나19와 디지털 보안

정부는 이에 대응해 비대면 세계 확장과 디지털화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비대면 세계 확장으로 신기술 개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북한 등 주변국의 사이버 해킹 위협으로부터 거의 무방비 상태에 노출돼 있다. 신산업 육성 과정에서 정보 보호를 위한 방호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나 하버드대는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면서도 학생들에게 보안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맞는 보안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국가·기업·개인의 소중한 정보와 개인 프라이버시가 위협받지 않도록 법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또 미·중 패권 격돌에 따른 중국·러시아·북한의 여론전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우한 수산시장이나 연구소가 진원지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에서부터 우한 세계 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한 미군이 바이러스를 옮겼다는 주장까지 내놓았다. 스테판 할퍼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중국이 심리전·여론전·법률전 등 ‘3전 전략’을 구사한다고 진단한다. 그는 중국이 3전을 미국과의 군사력 격차를 좁히고 열세를 만회하는 전략 도구로 활용한다고 본다. 중국은 세계를 무대로 한 정치 개입과 여론전쟁에도 뛰어들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관한 가짜정보를 전파하는 1만개 이상의 트위터 계정이 중국 정부와 연관돼 있다.

 

중략

 

기사 전문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774184

 

Copyrights and Contact details

  • Seoul Forum
  • 주소 03737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23 풍산빌딩 3층
    TEL. 82-2-779-7383 FAX. 82-2-779-7380 E-Mail. info@seoulforum.or.kr
    개인정보처리방침   국세청
    Copyright © 2018 The Seoul Forum for International Affairs. All Rights Reserved.

Display page loading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