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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  |  구광모 LG그룹 대표이사 회장

입력 2021.04.12

LG그룹 구광모 회장(43)이 취임한지 어느덧 3년이 되었다.

구본무 회장이 지난 2018년 5월 타계한 이후 당시 만 40세이던 구광모 회장이 그룹 총수로 등극했다. 구광모 회장의 나이가 상대적으로 그룹 회장으로는 젊었기 때문에 LG그룹 안팎에선 우려의 시선이 적지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구광모 회장은 특유의 패기 넘치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구본무 회장과는 확연히 다른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괄목할만한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LG그룹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구광모 회장 리더십의 핵심 중 하나가 선택과 집중이다. 그룹내 여러가지 사업을 모두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옥석을 가려 수익성이 담보되고 미래지향적인 분야에만 집중하는 전략이다.

4차산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적합한 방향이라고 볼 수 있다.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사업에서 과감히 철수한 것도 따지고 보면 구광모 회장의 이같은 선택과 집중에서 나온 결과다. 1995년 시작한 휴대폰 사업을 26년만에 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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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9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