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 서울대학교 경영학 명예교수
입력 2021.04.27
"세계 최대 운용사 블랙록이 ESG경영 강조"
"다른 기업과 다른 새 이미지 만들수 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신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서울대 경영학 명예교수)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ESG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이사장은 먼저 ESG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자 자산 7조원을 보유한 블랙록(BlackRock)의 CEO 래리핑크가 지난해부터 ESG를 강조했다"며 "어떤 은행보다 더 큰 자산 운용을 하는 이 곳에서 각국 정부에 ESG정보 공유, 글로벌 표준정립을 요구하고 있다. 외국과 한국의 대기업도 여기서 돈을 받아 운영중이다보니 ESG를 따라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지난 몇 십년간 경영환경은 '돈만 벌면 된다'에서 윤리경영, 지속가능한 경영 등으로 변화됐다"며 "이제 기업의 재무성과는 ESG가 말하는 사회, 환경, 지배구조 이 3개가 빙산의 뿌리처럼 탄탄하게 받쳐줘야 빙산의 일각으로 보여질 수 있다는 걸 우리가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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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427_0001420786&cID=13001&pID=1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