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정의용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입력 2021.05.04
G7(주요 7국)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런던 현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 백신 협력, 북한·북핵 정책 등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들을 사전 조율했다.
외교부는 회담 직후 “양 장관은 우리 신남방 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구상 간의 연계 협력, 코로나19 관련 백신 분야 협력, 기후변화·민주주의 등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한·미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도 “양 장관은 한·미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보·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하고,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등의 글로벌 위협에 한·미가 공동 대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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