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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 [정용진 회원] "반드시 이기는 한 해 만들자"던 정용진, 6개월간의 질주 (뉴시스 2021.06.18)
Date: 2021-06-18

뉴시스  |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

입력 2021.06.18

 

신년사에서 승리하는 1년 각오 다져
6개월 간 공격적 투자 행보로 증명해
야구단 인수, 네이버 동맹으로 시작
패션 플랫폼 인수 이베이코리아까지
"포스트 코로나 승부수 던져" 분석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정 부회장은 "지지 않는 싸움을 하겠다는 과거의 관성을 버리고 반드시 이기는 한 해를 만들자"고 했다. 그는 이 메시지가 말뿐인 각오가 아니라는 걸 지난 6개월 간 행보로 보여주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이번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었다. 재계 관계자는 "경쟁자였던 롯데보다 1조원을 더 써낸 걸 보면 정 부회장이 어떤 생각으로 2021년을 보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 야구단 인수

정 부회장은 올해 1월부터 질주했다. 출발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인수였다. 프로 스포츠 구단 운영이 사업에 도움이 되지도,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통념을 깬 시도였다. 그는 야구단 인수 보도가 있고 한 달 뒤인 2월 말 SK와이번스를 공식 인수한 뒤 새 구단 SSG랜더스를 창단했다. 그리고 "본업(유통)과 야구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유통 라이벌이자 야구단 롯데자이언츠를 운영하는 롯데를 향해선 "울면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16년을 뛴 추신수를 영입하는 데도 성공했다.

◇ 네이버와 동맹

이마트의 야구단 인수 이슈가 잠잠해지기도 전에 정 부회장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Global Investment Officer)와 회동하며 또 한 번 유통업계 화제 중심에 섰다. 마트 부문 국내 1위 업체인 이마트와 e커머스 1위 업체인 네이버가 협력해 쿠팡과 경쟁하게 될 거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그리고나서 2개월 뒤인 지난 3월 신세계 그룹과 네이버는 2500억원 규모 지분을 맞교환하며 유통 동맹을 맺었다. 이 동맹 관계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까지 이어져 신세계-네이버-이베이코리아로 연결되는 신(新) 유통 공룡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중략

 

기사 원문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617_0001480263&cID=13001&pID=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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