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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 [성태윤 회원] 고유가에 원화 가치 추락 겹쳐, 스태그플레이션 진입 단계 (중앙선데이 2022.03.12)
Date: 2022-03-12

중앙선데이 |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입력 2022.03.12

 

1970년대 중동전쟁 등에서 비롯된 ‘오일 쇼크’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6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장중 배럴당 130달러대(브렌트유 기준)로 금융위기가 터진 해인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한 풀 꺾여 현재 110달러선이지만 재상승은 시간문제란 전망이 우세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영국의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러시아산 원유 공급이 대부분 막히면서 유가가 200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분위기 속에 한국도 11일 서울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2000원을 넘어서면서 8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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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 같은 유가·환율 동반 급등에 따른 ‘더블 쇼크’를 우려할 만큼 지금 상황을 심상찮게 보고 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러시아가 사실상 디폴트(국가부도) 상태에 처하면서 신흥국 전반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한 것이 달러화 강세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이달 중 환율이 1250원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 자금이 국내에서 많이 빠져나가는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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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4823#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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