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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이창용 국제통화기금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 전 아시아개발은행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

입력 2022.04.1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잠재성장률을 높이려면 한계기업 구조조정, 규제 개혁,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전적으로 옳은 방향이고 문재인정부 들어 실종되다시피 한 성장담론을 다시 접하게 되니 더 반갑다.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10년 내에 0%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올 정도로 경제 활력이 뚝 떨어진 게 사실이다. 그만큼 이 후보자가 던진 성장담론 화두는 그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이 후보자가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낭비되는 한계기업 지원을 과감하게 끊고, 미래 먹거리가 될 신성장산업 육성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는데 100%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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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는 낮추고 노동시장 유연성은 높이는 친시장 정책으로 민간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이 후보자 진단도 시의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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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https://www.mk.co.kr/opinion/editorial/view/2022/04/32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