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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정재호 주중국대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미중관계센터 소장(SNU-AC)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식이 24일 오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호텔에서 주중 한국대사관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주최로 열린다.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와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주년 행사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고 시진핑 당시 국가부주석(현 주석)이 참석했던 것과 비교해 중국 측 참석자의 급과 규모가 축소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수교 기념 행사가 열리는 댜오위타이 17호각 페이위안(芳菲苑)은 1992년 8월 24일 이상옥 당시 한국 외무장관과 천치첸 중국 외교부장이 수교 문서에 서명을 한 장소다. 중국은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내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자 ‘수교 초심(初心)’과 함께 양국 관계에서 상호존중, 독립·자주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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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2/08/24/GAPMSV5TYVDQRNHVS2XKQ7JUSM/?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