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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산업•환경] [김정호 회원] [김정호의 AI시대의 전략] 인공지능·반도체 설계에 문제 풀이식 수학 교육은 ‘무용지물’ (조선일보 2022.09.07)
Date: 2022-09-07

조선일보 | 김정호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장 겸 과학기술전략센터장, KAIST AI 대학원 겸임교수, 삼성전자 산학협력 센터장, IEEE Fellow

 

2002년에 개봉된 영화 ‘뷰티풀 마인드(A Beautiful Mind)’는 천재 수학자 존 내시의 일생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영화에서 존 내시는 1947년 프린스턴대학교에 시험도 보지 않고 장학생으로 입학한 천재 수학자로 나온다. 그는 정규 수업에도 잘 참석하지 않고 혼자 독창적인 사고와 몰입으로 게임이론에 관한 새로운 연구를 추구한다. 주로 창문 유리창과 칠판에 수식을 풀어간다. 이후 MIT 교수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정부 비밀요원을 만나 냉전 시대에 필요했던 소련 암호 해독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그리고 정신분열증에 시달린다. 특히 영화 시작 부분에서 프린스턴대학의 학과장은 수학과 신입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수학자들이 전쟁에서 이겼습니다. 수학자들이 일본군의 암호를 해독했습니다. 그리고 원자폭탄을 만들었죠. 여러분과 같은 수학자들이 말이죠. 미국의 미래를 여러분의 손에 맡깁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기술 패권 전쟁 시대에도 수학의 가치와 수학자의 역할은 변하지 않았다.

 

 

중략 

 

 

기사 원문 출처: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2/09/07/NUAE6ZOJ5VEMJMRLRNAHZINB5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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