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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상] [성태윤 회원]“반도체 불황 때 한국경제 위험, 외환위기 때와 상당히 유사” (중앙선데이 2022.09.24)
Date: 2022-09-24

중앙선데이|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입력 2022.09.24

 

“한국경제가 1997년 외환위기 당시와 상당히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 현재 외환시장은 상당히 위험한 수준이다.”

이달 한국국제금융학회장에 취임하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의 진단은 충격적이다. 우리 국민은 ‘외환위기’라는 용어에 트라우마가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벌어진 대량실업과 고금리는 중산층을 붕괴시켰고, 서민의 삶을 절벽으로 밀고 갔다. 그런데 이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최근 잦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연구실에서 성 교수를 만나 한국경제가 처한 위기의 본질과 대책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성 교수는 특히 “한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가 다운사이클(장기하락)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 한국경제는 위기를 맞곤 했다”며 “지금도 외환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반도체 산업이 불황을 겪고 있어 크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인터뷰 당시 서울 외환시장에선 달러당 1400원 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었다. 성 교수는 “당국의 개입만으로는 1400원 선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며 “외환보유액만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사흘 뒤 달러당 원화가치는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1400선을 뚫고 내려갔다.)

 

생략 

 

기사원문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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