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 홍석현 중앙 홀딩스 회장, 전 주미대사/ 박진 외교부 장관, 국회의원/ 위성락 한반도 평화만들기 사무총장
입력 2022.10.08
“우크라이나 전쟁은 수년간 이어질 수도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라도 출구전략 없이는 핵무기를 사용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다. 이 전쟁의 승자는 결국, 미국과 중국이 될 것이며 푸틴 대통령은 원치 않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됐다.”(장-다비드 레비트 전 프랑스 대통령 외교 고문)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게 해결할지는 아시아에도 함의가 크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마오쩌둥(毛澤東)급 지도자로 영구집권을 하려는 시점에서 타이완 합병을 계기로 삼을 거란 예상이 나오는 상황에서, 시 주석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사태를 주시하고 있을 것이다.”(홍석현 한불클럽 및 중앙홀딩스 회장)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된 한불클럽ㆍ불한클럽 회의에서 양국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국제사회 및 경제에 갖는 구조적 함의를 분석했다. 한불클럽ㆍ불한클럽은 양국 지도층 인사들이 수교 130주년을 맞은 2016년 양자 관계 발전 및 교류를 위해 출범시켰다.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려오다 팬데믹 시기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팬데믹 후 첫 대면회의다. 프랑스 측은 이날 회의를 위해 유서 깊은 키 도르세이(Quai d‘Orsay) 외교부 청사의 철문을 열었다. 프랑스 외교부 청사는 1855년 완공됐으며 1919년 베르사유 조약이 체결된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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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출처: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7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