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포럼 The Seoul Forum for International Affairs(SFIA)

홍석현 | 중앙 홀딩스 회장, 전 주미대사

박진 | 외교부 장관, 국회의원, 전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 전 한미협회 회장

입력: 2022.12.07

외교부가 6일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으로 경색된 한·일 관계를 풀기 위해 양국 관계에 조예 있는 인사들을 초청한 ‘현인회의’를 열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한·일 관계 관련 현인들의 회의가 오찬을 겸해 열렸다”며 “이번 회의에서 한·일 관계의 추진 방향성과 현안 해결 방향에 대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이해와 지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교부 당국자는 “현인회의 참석자들은 그동안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논의에 주력했던 분들”이라며 “강제징용 문제를 포함한 한·일 갈등 사안에 대한 논의의 틀과 한·일, 한·미·일 협력 등 국제 공조를 위한 신뢰 강화라는 투 트랙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회의에선 강제징용 문제를 촉박하게 해결하려 하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날 회의엔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문희상 전 국회의장, 최상용 전 주일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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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출처: “강제징용 논의, 한·일협력 함께 가야” | 중앙일보 (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