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전 주미대사, 전 주영대사,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입력: 2024.11.11
"보호무역을 강조하는 트럼프 당선으로 글로벌 교역량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에 적신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한국 정부의 대응이 바빠진 상황에서 국제경제학자인 조윤제 전 주미대사는 10일 인터뷰에서 "'미국 우선주의'라는 물줄기가 더욱 확고해졌다"며 이렇게 내다봤다. 워싱턴에서 2년간 '트럼프 1기'를 상대했던 조 전 대사는 "지난 30년간 한국의 경제성장을 담보했던 요인들이 더 위협받게 됐다"고 크게 우려했다.
또 대사 시절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을 현장에서 조율했던 그는 "트럼프 1기의 외교안보 주요 인사들은 북한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깊었다"며 "2기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새 출구를 찾고자 할 것"이라며 "북·미 대화가 시작된다면 한국이 배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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