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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산업•환경] [김원준 회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과학기술혁신 (월간 '과학과 기술' 2020년 5월호)
Date: 2020-05-25
202005-과학과기술 612호-특집2-5 김원준 원장님 수정조판본2.pdf(4.70MB)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과학기술혁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발행 월간 '과학과 기술' 2020년 05월호 Vol. 612
김원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코로나19 이후 인류는 '탈세계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진입
글로벌 밸류체인의 분열과 재구성으로 전 세계 산업구조 개편 중
새로운 시대를 향해 과학기술계에서 주어진 사회적 미션 앞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한 혁신의 리더십 발휘해 가야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본 코로나19 사태의 원인과 전개 방향
코로나19 사태는 직접적으로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빠르고 광범위한 확산에 있지만, 사회경제적인 관점에서 간접적인 원인은 바이러스 발병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중국, WHO 그리고 일부 주요 국가들의 정치경제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은 2003년 정치경제적 변환기와 맞물려 사스(SARS) 사태가 확산되었고, 2020년 3월에는 미중 무역전쟁과 경제성장률 하락, 중국 지방정부 부채의 급격한 확대라는 불안한 사회/경제/정치적인 상황에서 3월 춘제 기간의 내수 진작이라는 정치경제적인 요구 상황과 맞물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초기 대응의 중요한 타이밍을 놓치게 되었다. 또한, WHO의 초기 대응에 있어서의 정치적인 논란과 이로 인한 글로벌 확산은 코로나19 사태가 인재(人災)라는 분석을 내리기에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경제/정치적인 원인은 코로나 19 사태와 비슷한 글로벌 위기 사태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을 간접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중국은 1990년대 초 개방개혁 노선 채택 후 서구보다도 더 적극적인 형태의 중국식 자본주의의 도입과 이로 인한 성과 중심, 경제성장 중심의 정부운영을 가속해 왔으며, 글로벌 선진국들도 신자유주의(Neo-liberalism)에 기반한 작고 효율성 중심의 정부 운영에 기반함으로써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위기에 더 취약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중략 (전문 첨부파일 참고)
전문 출처:
https://www.kofst.or.kr/general.bit?sys_type=0000&menu_code=800801&ctype_id=not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