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칼럼]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는 없다
한국경제 |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경제학
입력 2018.11.25 수정 2018.11.26
"미·중 무역전쟁 본질은 기술패권 경쟁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회의서
타협점 찾을 수도 있지만 진정성 없는 '쇼'가 될 것
중국 부상에 따른 위험 대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미는 올리브 가지를 잡을 것인가? 이번 주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예고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내밀 타협안을 수용할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로를 향한 ‘관세폭탄’으로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가 500억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물리고, 시진핑이 즉시 똑같은 수준의 관세 부과로 맞서면서 시작된 세계 1, 2위 경제대국 간 무역전쟁은 진행형이다. 중국의 맞대응에 트럼프는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했고, 25%까지 추가 인상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중략
기사 전문 출처: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18112505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