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2021년 한국산업을 떠받칠 기술의 힘
한국경제 | 이정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대통령 경제과학특보
입력 2021.01.01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은 기술력
우리가 자랑하는 제조 역량이
세계 산업지형 바꿀 뜀틀 될 것
중요한 건 꾸준히 기술력 쌓는 일
재정으로 밀어주고 규제도 풀어
신산업 창출 결실 보게 해야
작년 한 해 전례 없는 코로나 위기로 경제가 어려웠지만, 새해에도 외부 환경은 녹록지 않다. 미·중 간 기술패권 전쟁은 더 격화될 전망이고,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시장의 부침과 이에 따른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은 급속히 진행될 것이다. 개방성이 특히 높은 한국 산업의 대응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는 동일하게 반복되지 않지만, 패턴이 있다고들 한다. 경제와 기업 성장의 역사에서 가장 확실한 패턴은 단기적 위기 극복과 장기적 성장을 위한 가장 확실한 동력은 ‘기술력’이었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경제의 호불황이 있고, 중기적으로 뜨는 산업과 가라앉는 산업이 교차하지만, 그 이면에서 가장 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을 결정하면서 새로운 산업을 열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은 결국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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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0123165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