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기상청 이름 바꾼다면 '기상기후청' 적절"
한겨레
입력 2021.01.06
[이회성 IPCC 의장-박광석 기상청장 대담]
"2050년 목표보다 '올해와 내년 무엇을 할지'가 중요"
"내년까지 IPCC 6차 평가보고서 완성해 승인받을 것"
“만약 기상청의 이름을 바꾼다면 기상기후청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박광석 기상청장)
“2030년, 2050년 목표 제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해와 내년에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이회성 IPCC 의장)
올해는 교토의정서가 만료되고 2015년에 맺어진 파리기후변화협정에 의한 신기후체제가 시작하는 해이다. 파리협정의 체결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5차 평가보고서가 바탕이 됐다. 기후변화에 관한 세계 최고의 과학적 권위를 갖고 있는 아이피시시는 현재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 체제에 동력을 제공할 6차 평가보고서를 준비 중이다. 6차 보고서를 책임지는 아피시시의 6대 의장은 한국인인 이회성 전 고려대 교수다. 지난해 말 <한겨레>는 기상청에서 이회성 아이피시시 의장과 국내 기후변화 감시·분석기관인 기상청의 박광석 청장을 한자리에서 만나 기후변화 현황과 대응에 대한 전망을 들었다. 대담은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신대방동 기상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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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977457.html#csidx2afe3c86d06314083f1b4f2259ffa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