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 윤희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입력 2021.04.08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8일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4.7 보궐선거는 여당의 참패로 끝났다”며 “그러나 패자는 여당이되 승자는 분명치 않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이 잘해서 찍어준 게 아니라는 경고의 말들이 뼈아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식적으로 좀 살자'는 국민의 분노가 그간 폭주하던 여당에 견제구를 날렸을 뿐, 야당의 존재감은 여전히 약하다”며 “이 보궐선거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는 내년 대선의 결과로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명확해진 것이 우리는 우리가 생각했던 만큼의 선진국이 아니었다는 것”이라며 “길지 않은 시간 동안 국가의 많은 제도들이 망가졌으며, 그 뒤에는 분명 일부 국민의 강력한 지지와 다수 국민의 방치가 자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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