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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정치] [이홍구 명예회원] 고정애의 직격인터뷰: “의회주의 발전에 관심·계획 있는 후보가 안 보인다” (중앙일보 2021.11.12)
Date: 2021-11-12

중앙일보  |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전 국무총리

입력 2021.11.12

 

정치학자 출신으로 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정부에서 두 차례 통일부 장관, 국무총리, 여당 대표, 주미·주영 대사 등 쟁쟁한 자리를 거쳤는데도 여전히 ‘선생님’으로 불리는 이가 있다. 사회단체를 이끌며 다방면의 중재 역할도 한다.

각박해진 진영 대결과 동원 속에서 원로가 사라진 시대,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원로인 이홍구 전 총리다. “이홍구 선생님은 평화다”(김진국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장)란 단언엔 그의 행로가 담겼다. 최근 미수(米壽) 기념 문집엔 진보·보수를 넘나드는 33명의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기고했다. 관련 심포지엄도 열렸다.

10일 그를 만났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로 대선 레이스가 거칠어지는 국면에서 한발 비켜, 지금의 한국 정치에 대한 조망을 위해서였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우리나라 의회민주주의를 어떻게 발전시킬까 계획이 있는 사람도, 관심이 있는 사람도 안 보인다”며 “청와대에 가서 비서관들하고 움직이면 되지 않겠냐는 식”이라고 우려했다.

대화는 얼마 전 별세한 노태우 전 대통령 얘기부터 시작했다. 노 전 대통령에겐 12·12 군사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이란 과(過) 못지않게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 등 공(功)도 있었다. 별다른 인연이 없던 이 전 총리를 통일부 장관으로 기용해 남북 관계를 조율토록 한 게 노 전 대통령이었다.

 

중략

 

기사 원문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3151#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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